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무유기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37살 정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정 경사는 지난 2009년 5월 중국에서 조 씨 등 일당 4명으로부터 수십만 원 상당의 골프와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정 경사가 조 씨의 핵심 측근에게서 수억 원의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