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 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5.16 등 역사관 문제가, 안철수 교수는 정치세력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이어서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 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 물었습니다.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에 전화를 건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57.0%, 안 교수 측의 과잉반응이라는 응답이 22.7%를 기록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 교수의 약점은 무엇일까.
박 후보는 5·16 역사관 등에 대한 논란이 28.6%를 기록한 가운데. 주변 인사 비리와 불통·독선 등 나머지 항목들은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안 교수는 정치 세력과 경험이 없는 점이 62.2%로 가장 많이 꼽혔지만, 최근 집중 공세를 받는 여러 의혹은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안 교수의 대선 출마 방식으로는 민주당과 단일화 후 독자 출마안과 민주당 입당 후 출마해야 한다는 안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40.6%가 답했으며, 중소기업 육성이나 경제민주화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식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p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