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배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5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창틈으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14일) 오후 5시 20분 부산 금정구의 2층 호프집에서 불이 나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프집 냉장고와 에어컨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들것에 실려 구조됩니다.
어젯밤 9시 50분경 부산 사하구 동편부두에 정박해있던 선박이 추락하며 이 선박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구조된 근로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가 처참한 모습으로 전소해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2,464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습니다.
버스에는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나기 전 모두 내려 인명사고는 피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