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실서 스마트폰 훔친 가출청소년 덜미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6살 송 모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14살 백 모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초등학교 빈 교실에서 스마트폰 12대를 훔치는 등 지난달부터 6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36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