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로 90대 할머니가 변을 당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틈과 깨진 유리창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음식점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부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건물 인테리어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인테리어 자재와 상가 내부 170제곱미터를 태워 9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내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컨테이너 안에 있던 90살 유 모 씨가 숨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