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변수라던 날씨도 나로호 발사를 막진 못할 것 같습니다.
하늘도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로호 발사일인 오늘(26일) 나로우주센터 지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다만, 양이 5mm 미만으로 적겠고 시간도 6시 이후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발사 시각을 전후해선 바람도 초속 5미터 안팎으로 강하지 않게 불겠습니다."
풍속이 초속 15미터를 안 넘어야 한다는 발사 조건에도 충족합니다.
기상청은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밝혀 오후 3시 30분 발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전인 오후 3시부터 구름이 많다고 예보된 점이 다소 변수가 될 수는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일희 / 나로호 기술경영팀장
- "구름이 좀 낀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문제없지 않을까 싶은데 최종적인 것은 비행시험위원회에서 일기예보를 점검하고 체크해서…."
두 번의 실패를 겪으며 단점을 보완한 나로호.
이제 변수를 극복하고 하늘도 열어준 길을 날아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