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요?
대구의 한 대학 학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접목한 자전거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학교 2학년인 이태현 씨, 학교에 오면 늘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스마트폰을 자전거에 대자 잠금장치가 해제돼 손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이태현 / 대구대학교 스포츠 레저학과
-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은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스마트폰 QR 코드 카메라를 자전거 QR 코드에 대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작동하게 만든 겁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제가 지금 탄 것이 QR 코드가 부착된 자전거입니다. 교내 20곳에 180대가 비치돼 있습니다."
특히 QR 코드 앱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지미 / 대구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 "장거리를 이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저희가 간단하고 편하게 자전거 무인대여를 해주려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계기가 되었고요."
이 학교에는 4km의 자전거 전용 도로와 교육장까지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웅동 / 대구대학교 스포츠 레저학과 교수
- "일반 자전거 교육센터를 만들어서 교육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단지 대학생들만이 아니라 지역의 누구든지 와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 스스로 자전거 이용에 앞장서면서 캠퍼스 내 교통사고도 줄어드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