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복원을 위해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1마리가 엿새 만에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31일 방사된 여우 1쌍 가운데 1마리가 어제(6일) 방사 지점에서 5km 떨어진 마을 가정집 부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여우는 체중이 5.8kg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숨진 여우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전혀 없어, 자연사로 판단된다"며,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 서울대공원에서 여우 1쌍을 들여와 야생적응 훈련을 한 뒤 지난달 31일 소백산에 방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