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쪼들리던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13일) 오후 1시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단리 도로변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에
경찰은 승용차에서 "아파트 채무와 사채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유서와 함께 연탄재가 남은 화덕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충남 지역에 사 둔 아파트가 경기불황 탓에 팔리지 않아 경제적으로 쪼들렸으며, 두 딸은 사채를 빌린 뒤 갚지 못해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