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3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외국어를 제외하곤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확인돼,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2013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7점, 수리 가형 139점, 나형 142점, 외국어 14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0점 떨어졌고 외국어는 11점 올랐습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갑니다.
다시 말해 언어는 작년보다 쉬웠고 외국어는 까다로웠다는 얘기입니다.
만점자 비율도 언어는 2%가 넘었고 수리 가형과 나형은 각각 0.76%, 0.98%, 외국어는 0.66%로 수능 당국 목표치인 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만점자는 인문계열 288명, 자연계열 104명으로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은 언어 125점, 수리 가 132점, 수리 나 136점, 외국어 134
등급 분포는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이 4%대, 2등급이 7% 대로 정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어를 제외하곤 대부분 쉽게 출제된 만큼 중상위권 학생들의 눈치보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수능 시험 성적표는 내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