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의 15% 이상은 전문가의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정신건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98개 초·중·고등학생 1만 1천7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2% 고위험군, 13%가 잠재 위험군으로 분
하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의 26.7%는 '도움을 청할 어른이 전혀 없다'고 답하는 등 주변의 정서적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조사 대상 청소년의 11.7%는 일명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고, 14.3%는 '왕따'를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