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구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레는 고향길 안전운전에 특히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 기자 】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연휴 첫 날인데,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고속도로 정체는 연휴 첫날이 시작되면서 점차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본격 귀성 행렬이 시작된 어제(8일)에 이어 출발을 서두르는 차들로 정체 구간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CCTV화면 보시면서 주요 구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동탄 분기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들로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부선 호법분기점 역시 경부선을 우회하려는 차들로 일죽 방향 약 20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선 여주 부근도, 영동 지방으로 향하는 차들로 7km 정도의 짧은 구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호남 지역으로 내려가는 차들로 지체·정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3시간 10분, 부산까지 6시간 50분, 광주까지 6시간 3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9일)은 37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약 40%에 해당하는 15만 대가 고향길에 올랐습니다.
이같은 정체 상황은 귀성차량이 이어지는 오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졸음운전 1초면 30m 가까운 거리를 눈감고 운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죠.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 구간마다 설치된 졸음 쉼터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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