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경찰의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절도 발생 건수는 29만여 건으로 10년 전인 2002년의 17만8천여 건에 비해 63%나 많아졌지만 검거율은 36.5%에 불과
이는 10년 전 절도 검거율인 70.4%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발생 3건 중 2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나머지 5대 강력 범죄 중 살인 사건의 지난해 검거율은 97.3%, 강도 87.6%, 성범죄 84.5%, 폭력 82.2%로 나타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