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대 입학, 무시험으로 가능하다고?

우리나라에서 수능만큼 모든 국민들의 관심 속에 시행되는 시험도 없을 것 입니다. 그만큼 대학입학이 우리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최근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입 수능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렇다 보니 청소년들이 겪는 학업 부담과 향후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성을 닦고 각자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에 입시 전쟁의 가혹한 경쟁 속에 내몰리게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청소년들은 4년 연속 OECD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 자살률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입시 문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오랜 시간의 노력을 한 번의 시험을 통해 평가 받게 되기 때문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시험 전형이 존재하긴 하지만 수시전형을 통한 입학 역시 경쟁이 치열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 외 수능성적을 보지 않고 면접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 대학이 있지만 보통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무시험 제도는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 세계 여러 대학들이 무시험 입학이 가능하며, 예과 입학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대학교의 경우 10여 년간 예과 제도를 운영 해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예과는 대학에서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유학생으로 유치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대학 본과 입학을 위한 무시험 과정’입니다. 언어의 장벽으로 대학의 입학이 어려운 유학생을 예과반 어학연수 과정으로 보다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대학교에 소속해 체계적인 어학 교육과 본과 선행 학습 과정을 교육하는 것.

정규 교육과정으로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으며, 매년 예과생의 본과 합격률이 70%를 웃돌 정도로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과 선택에 제한이 있어 문과 계열 학과에만 지원 가능하고, 이과 계열은 부분적으로 허가되는 만큼 자신의 상황과 진로를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중국유학원 니하오유학원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북경대 예과 과정처럼 무시험전형을 통해 대학 입학이 가능한 곳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본과에 입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과제도를 이용한다면, 1년 동안 체계적인 본과 입학 예비과정을 거쳐 보다 수월하게 명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북경대학교 예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자료는 니하오유학원 온라인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