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열심히 노력하면 지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저학년일수록 낙관적이고 이런 믿음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기존 해외 연구 결과와는 상반된 연구 결과입니다.
중앙대 안도희 교육학과 교수가 서울시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869명을
안 교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믿음을 갖는지가 향후 성취에 영향을 준다"며 "근면·성실에 가치를 두고 이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문화적 맥락이 반영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