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원양산 꽁치로 만든 과메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서울 한 쇼핑몰 업체 직원 38살 김 모 씨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이 업체로부터 원양산 과메기를 납품받아 '국내산' 또는 '100% 우리 농산물'로 표시해 전국에 판매한 다른 쇼핑몰업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겨울철에만 유통되는 과메기가 인터넷 등지에서 짧은 기간 내에 판매될 경우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