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여의도 일대의 벚꽃 등 봄꽃이 오는 8일께 피기 시작해 15일께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무용·마임 등의 거리공연(12∼18일), 뽀로로·코코몽 등 대표 캐릭터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체육대회(13∼14일), 봄꽃 노래자랑(13∼14일),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예술단체 동아리의 시민 공연이 확대되고 관객 참여형 연극, 춤, 창작 거리무용, 서커스 접목 코믹댄스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안보전시 및 태극기 사랑 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곁들여집니다.
영등포구는 축제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11일 정오부터 21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여의하류 IC 시점부 1.5㎞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합니다.
또 축제기간 중 영등포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강유람선·63시티 할인 등 음식점과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강여의도 봄
구는 축제 장소 주변을 경유하는 26개 시내버스의 주말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여성·임산부 등을 위해 여성운동화, 유모차, 세발자전거, 휠체어 등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