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공사현장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창원에서는 담배꽁초로 모델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원중희 기잡니다.
【 기자 】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불탄 목재가 쉴 새 없이 무너져내립니다.
어제(2일) 저녁 7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난 불로 5,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모델하우스 앞 잔디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 9시 20분쯤에는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신분당선 공사 현장에서 터널 천장 암반 일부가 붕괴되면서 인부 2명이 타고 있던 바스켓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44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5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암반) 2평 정도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관들이 화물차에 끼인 남성을 조심스럽게 구조합니다.
오늘(3일) 새벽 0시쯤 45살 김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경찰은 다친 김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