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에 산을 찾으셨던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등산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한 남성의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청계산에서 47살 이 모 씨가 산에 오르다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 인터뷰 :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 관계자
- "여자분이 앉아서 쉬고 있는데 남성분은 서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쓰러졌다고."
헬기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낮 12시쯤에는 61살 이 모 씨가 서울 관악산을 오르다 쓰러졌습니다.
이 씨는 팔목과 얼굴 등을 다쳤고, 경찰은 실족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도 전남 담양군 추월산에서 등산객 48살 임 모 씨가 산에 오르다 숨지는 등 등산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트럭과 버스가 충돌한 채 서 있습니다.
사고 충격에 트럭 좌석부분이 앞으로 기울었습니다.
오늘(27일) 낮 2시 50분쯤 서울 장안동 천호대로에서 시내버스와 4.5톤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 35살 조 모 씨 등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