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살던 집에서 불이 나 부인이 숨지고 남편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승용차와 버스가 정면충돌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세대주택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급히 옮겨집니다.
어제(5일) 저녁 7시 10분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매캐한 냄새가 나서 나와서 보니까 3층에서 연기가 확 났어요. 그거 보고 신고를…."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살 우 모 할머니가 숨지고, 남편 83살 조 모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집안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가 부서진 채 옆으로 넘어져 있고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북 상주시 남장동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6살 이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