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처남이 매형을 살해했습니다.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누나가 자살했는데, 제사도 지내지 않는 등 누나를 모른척했다는 것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갑자기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급하게 따라가더니.
잠시 후 승합차 옆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41살 이 모 씨는 3년 전 누나가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는데, 매형이 제사조차 지내지 않자 앙심을 품고 매형을 찾아갔습니다.
술집에서 시작된 말다툼은 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이씨는 결국 매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심한 상처를 입은 피해자는 사건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단골슈퍼로 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제가 뛰어나오니까 119, 119 그러면서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줬고, 그다음에 112에 신고했어요."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고 이씨는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