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허위 진단서를 끊어줘 '비자 장사'를 한 혐의로 수도권 일대 병원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피부과와 안과 2곳과 시내 치과 4곳, 인천과 용인에 있는 한의원 2곳 등 모두 8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고객 명부와 진단 기록 등
이들 병원은 진단서를 이용해 장기 체류 비자를 얻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허위 소견서를 써주고 1인당 수천만 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병원을 소개해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42살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