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탈주한 피의자 이대우(46)가 도주 당일 택시를 타고 광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대우는 광주의 한 마트에 들어가 현금 50∼60만원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건 당일 이대우가 택시를 타고 광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정읍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탄 이대우는
택시 운전사는 경찰에서 "이대우가 광주역에서 도착한 뒤 구토증세가 난다며 문을 열고 달아났다"면서 "이대우가 당뇨가 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