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미국인이 택시기사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경찰에 흉기까지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 사건 사고,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차에서 내린 택시기사가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잠시 승강이가 벌어지더니 갑자기 남성이 기사에게 최루액을 뿌립니다.
이 남성은 31살의 미국인.
택시요금 6천 원을 안 내려고 술에 취해 최루액을 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결국 이 미국인을 구속했습니다.
화물차 짐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8일) 밤 9시 20분쯤 서울 구로동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2살 유 모 씨가 신속히 갓길에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짐칸이 타 1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짐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유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9시 반쯤에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의 김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재 창고를 태워 2,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