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인 아들이 시합에서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며 태권도장 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8일 낮 12시 20분께 충남 예산군 수철리 한 사찰 입구 공터에서 전모(47)씨가 자신의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전씨의 형(6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야외용 화덕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전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전씨는 유서에서 '전국체전 서울 선발 3회전
경찰은 숨진 전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