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 사이에서 이대우는 괴력의 소유자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경찰이 이대우의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교도소에 함께 수감됐던 주변인을 조사한 결과 이대우는 수감시절 조폭 3명과 홀로 싸워 이겼을 만큼 괴력의 소유자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대우가 지난 2월 경찰에게 붙잡힐 당시에도 덩치 큰 강력계 형사 세 명이 넘어뜨려 위에서 누르고 있었으나 이를 들고 일어나며 반항할 정도로 힘이 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에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경찰이 권총을 사용한 뒤에야 검거된 전력이 있을 정도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각 관할 경찰서에 이대우를 발견하면 전진 배치한 특공대 전술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일선 경찰에게도 검거 시 실탄 장전한 권총, 테이저건, 삼단봉 등을 반드시 지참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대우가 해외로 이미 도피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우의 한 교도소 동기는 수감시절 이대우가 해외밀항 방법을 자세히 물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이대우가 마지막으로 택시에 올라탄 CCTV 화면과 가족에게 통화를 시도한 정확을 확보하고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먼저 입단속부터 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대우의 과거 범죄경력에 따르면 그는 도망을 다니며 수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이 되는 모텔이나 도주에 쉬운 고속도로 주변 숙박업소를 이용했습니다. 경찰 수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범죄 장소 주변에 머무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대우 추적 소식이 외부에
일각에서는 이대우가 신창원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돼 조우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대우가 신창원과 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주에서만 4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검문검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