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인근에서 조업을 하다 위급상황에 빠진 중국인 선원을 우리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대구에선 백화점에 불이 나 쇼핑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배에 오릅니다.
어제(11일) 오후 3시 40분쯤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선장 47살 구 모 씨가 위출혈 증세를 보여 우리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구 씨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고, 구 씨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안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젯밤(11일) 9시쯤 서울 충무로 2가에 있는 13층짜리 건물 10층 광고회사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세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수기 전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오후 7시 50분쯤에는 대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7층 외벽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쇼핑객 백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LED 광고판 등이 타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