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노량진 배수지에서 근로자 7명이 수몰된 안타까운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근로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노량진 수몰 사고 현장에서는 물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대의 대형 펌프 그리고 1백 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밤새 계속 물을 빼내고 있지만 물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가 난 지 13시간이 넘었지만, 어제 구조 후 숨진 근로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근로자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강 수위가 점차 낮아져 잠시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배수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전 11시를 전후해 잠수부 등 구조대원이 사고 지점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상수도관에는 물이 역류 돼도 보호할 수 있는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중 호우로 팔당댐에서 초당 1만 5천 톤의 물을 흘려보내면서 물이 급
소방당국은 한강 수위가 내려가는 대로 하수관의 물을 빼내 구조대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공사 측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했는지, 과실은 없었는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수몰 사고 현장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