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16일 피임·여성질환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똑톡캠페인(Tok Talk Campaign)'을 열고 안전하고 확실한 피임을 하려면 남녀 모두 피임을 실천하는 '더블 더치(Double Dutch)'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블 더치는 남성은 콘돔을 사용하고 여성은 피임약을 먹어 남녀가 각자 피임에 대한 책임을 지는 피임법.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피임법인 콘돔은 성병 예방에 뛰어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임 실패율이 15%에 이른 반면 경구용 피임약은 피임 효과는 99%로 높지만, 접촉성 성병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남녀가 두 가지 피임법을 동시에 시행하면 성병으로부터 안전하고 확실한 피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구용 피임약 복용률이 2.8%에 불과하며 미국의 복용률인 15%, 뉴질랜드 41% 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
상담을 원하는 여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산부인과를 선택하고 1회에 한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