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에서 실종된 6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순철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7시 52분쯤 사고 현장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요,
중국국적의 49살 박명춘 씨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숨진 박 씨를 물 밖으로 꺼내 인근 보라매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의 유가족이 실신하기도 했습니다.
잠수부가 투입된 지 3시간이 넘었지만, 터널 안에 장애물이 많고, 수심이 깊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물을 1미터에서 60센티미터 수준까지 빼낸 뒤 오후 1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8시 반쯤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
박 시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의 책임에 있어 어떤 은폐도 있을 수 없다며 원인을 철저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서울시의 관행적인 도급 계약을 철저하게 바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배수지 사고 현장에서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