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한 해변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3시 3분께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해안공원 잔디밭에서 최모(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안공원에서 1.3㎞가량 떨어진 선착장에 세워져 있던 최씨의 1t
이씨의 시신은 화물차 운전석 뒷공간에 종이 박스로 덮여 있었으며 주변에서 이들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