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봉하마을로 반출했다가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한 참여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 사본에 무단 접속이 이뤄진 흔적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26일 노무현재단 관계자 2명이 '이지원' 사본 안에 있는 노 전 대통령 개인기록을 제공받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했을 당시 사본이 보관된 지정기록 특수 서고의 봉인이 해제돼 있었다고
그뿐만 아니라 '이지원' 사본 시스템에 접속한 흔적인 로그 기록이 지난 2010년과 2011년 한 차례씩 2건이 발견됐고, 재단 측이 이에 대해 국가기록원의 해명을 요구했다고 홍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기록원 측은 시스템 구동 여부 확인과 시스템 점검을 위해 각각 로그한 것이라는 설명을 전해왔다고 홍 의원은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