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에도 녹조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대청댐관리단은 최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앞 대청호에 악취를 풍기는 녹조 덩어리가 발생해 호수
금강물 환경연구소가 지난 6일 측정한 이곳의 클로로필-a는 1㎥당 39.9㎎, 남조류 세포 수는 1㎖당 2만 3천여 개로 이미 '조류 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추소리 앞 대청호는 '조류 경보제' 대상 수역이 아니어서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