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주말쯤에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추징금 완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이번 주말쯤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주말쯤 추징금 납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자금은 이미 마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신 전 회장의 가족 역시 빨리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징금이든 기부형태든 어떤 식으로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는 겁니다.
당초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 씨가 150억, 신 전 회장이 80억을 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
하지만, 합의과정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신 전 회장 측은 차라리 기부가 낫겠다는 불쾌감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검찰 역시 추징금 분납이라는 막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