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을 살펴보는<사건24시>시간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불이 나 근무를 서던 공무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박광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 질문 】
자연휴양림에서 불이나서 인명피해가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1시 반쯤인데요.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뻘건 불길이 건물 2층 전체를 태웠는데요.
당시 사무소 안에는 야간 근무를 서던 직원 2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다행히 불이 번지기 전에 빠져나왔지만 59살 강 모 씨는 미처 나오지 못해 숨지고 말았습니다.
【 질문 】
다른 지역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방금 전해 드렸던 사고 시각보다 두 시간 정도 앞선 밤 9시 20분에 있었던 사고인데요.
경북 예천군에 있는 한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서 잠을 자던 52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 질문 】
서울 도심엔 또 멧돼지가 출현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평창동 주택가에 멧돼지 여섯 마리가 나타났는데요.
엽사들에 의해 한 마리는 사살되고 나머지 다섯 마리는 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지난달엔 서울 종로구에서만 무려 18번이나 멧돼지가 나타났는데요.
공원, 주택가, 심지어 고궁에도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멧돼지는 텃밭에 피해를 주거나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신고 즉시 엽사를 동원해 포획에 나서는데요.
이번에 나타난 멧돼지들은 지난달 12일 서울 부암동에서 사살된 어미 멧돼지의 새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박광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