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둘째 날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선도발언에 나섰습니다.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러시아 G20 정상회의 둘째 날 각국 정상들은 금융위기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한 성장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발제 연설을 맡은 박 대통령은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존 정책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동 / 청와대 경제수석
- "창조경제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창조경제뿐 아니라 이것은 일종의 이노베이션, 혁신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고요. "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업·벤처기업의 금융시장 접근성 강화와 지적재산권 보호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세계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통해 불균형 성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시스템을 토대로 한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를 공유해 전세계가 마주한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