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고위급 협의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양국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까지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분담금이 미군기지 이전비 등으로 전용되지
하지만, 미국 측은 지난 2004년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양국 간의 양해가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분담금 총액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는 올해 수준인 8천695억 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했지만, 미국 측은 1조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