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경기도 시흥 한 음식점에 건장한 남성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손님과 음식점 사장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병주 기자! (네, 사회부 이병주입니다.)
【 질문 】
남성들이 갑자기 들어와 둔기를 휘둘렀다고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24일 경기 시흥 월곶동의 한 식당에서였습니다.
저녁 7시를 넘긴 시각, 건장한 남성이 들어와 다짜고짜 야구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전화통화를 하던 식당 주인은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습니다.
소동에 놀란 식당 손님 2명도 이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머리를 다쳤고 70대 여성은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33살 이 모 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전화로 다툰 뒤 여자친구를 찾겠다며 식당을 찾아 난동을 부린 건데요.
하지만, 해당 여성은 이미 가게를 나선 뒤였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이튿날 새벽 이 남성들을 붙잡아 폭행혐의로 구속했습니다.
【 질문 】
충남 천안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남 천안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4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4살 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베란다에서는 숨진 김 씨의 조카 35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는데요.
경찰은 외부침입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어선을 검거했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 기자 】
네,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 하루에만 3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습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1백 톤급 어선 등을 검거한 건데요.
검거과정에서 중국선원들이 흉기를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중국 선원 50여 명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차량이 음식점으로 돌진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서울 성수동 한 식당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57살 김 모 씨가 주차장에서차를 빼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건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이병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