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 있다" 5억여 원 가로챈 전 보험설계사

보험 영업을 하면서 알게 된 예전 고객들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전 보험 설계사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는 보험 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 1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6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40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피해자 정 모 씨에게 1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5억 6천여만 원을 받아 파생 상품에 투자해 전액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승욱 / hong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