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공통된 걱정 중 하나가 좋은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인데요,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원을 해줬더니 놀랄만한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를 만드는 중소기업.
용량은 늘리면서도 크기를 작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부터 대기업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자금이 제일 큰 걱정거리였지만, 지난 2년간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신홍수 / (주)휴템 대표
- "개발에 성공해 내년부터는 외국산이 사용됐던 설비가 국산화돼 대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면서 저희도 앞으로 큰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중소기업처럼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업체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2008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은 물론 1,200명의 신규 고용과 465건의 특허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경기도가 대한민국 창조 경제를 선도하는 R&D(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