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오늘 아침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돼 9시간 넘도록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멈춰 섰습니다.
의정부 경전철은 새벽 5시 발곡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돼 지금까지도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평균 5~6천 명이 이용하는 경전철 운행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풍 / 경기 의정부
- "너무 오래가네. 내가 5시 10분 차를 타야 하는데 서울로 가는 열차를…."
의정부 경전철 측은 일단 흥선역 신호제어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언제 운행이 재개될지도
의정부 경전철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은 시스템 이상 등으로 10여 차례나 운행 중단 사태를 빚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