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학습용 게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게임의 장점을 교육에 접목해 만든 기능성 게임의 한 종류인데요,
내년부터 경기도 내 초등학교에 학습용 게임이 보급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시간.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태블릿 PC로 게임을 합니다.
원 속에 갇힌 수학자를 구출하는 게임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원 그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양영우 / 수원 청명초등학교 3학년
-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래서 더 이해도 잘 됐어요. 앞으로도 그냥 수업 시간에 이렇게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5학년 과학 시간에는 우주 비행선 게임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거리센서를 통해 손의 각도와 방향으로 비행선을 조종하며 속력의 원리를 깨닫습니다.
▶ 인터뷰 : 박희진 / 수원 청명초등학교 교사
- "(수학, 과학 같은) 어려운 과목을 게임을 이용해서 하다 보니까 아이들의 흥미를 더 높일 수있는 것 같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함께 개발한 학습용 게임이 수업에 활용된
▶ 인터뷰 : 안혜영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내년에 경기도 내 초등학교에 무상 보급할 예정이고요, 학교수업에 학습용 게임을 정식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기능성 게임 개발이 아이들의 학습효과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