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국내에 대량 유통되는 초콜릿과자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성명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한 대형 제과업체의 제품은 초콜릿의 원료 원산지 일부를 표기하지 않거나 수입산으로만 표기해 원산지를 알 수 없었고, 또 다른 업체의 제품에는 일본산 코코아매스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표기돼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온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제과업체들은 일본에서 수입한 원료는 오사카에서 생산된 원료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덴마크산으로 바꿔 생산 중이라고 밝혔고 나머지 업체는 일본산 원료가 고베에서 생산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빼빼로데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빼빼로데이, 무섭네”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기념하며 가래떡 먹어야겠다” “빼빼로데이, 대형 제과업체들 것도 가려먹어야 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