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가족 살해 후 교통사고로 숨져

30대 이 모 씨가 가족을 3명을 살해한 뒤 도망치다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충남 금산군에 있는 한 펜션에서 부인과 자녀 두 명을 타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1일) 오후 8시 10분쯤 처남의 신고로 뒤를 쫓던 경찰을 따돌리려고 도주하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며 타살 의혹이 있는 만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