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5일 오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1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 포천은 최고 202마이크로그램,구리는 2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국발 스모그에 난방 등 국내 대기오염 요인이 더해지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120마이크로그램에 달할 전망이며 오후부터는 호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되겠다.
닷새째 계속되는 미세먼지는 6일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우리나라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닷새째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자 기상청은 야외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으며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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