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시청 법인카드로 속칭 '카드깡'으로 현금화시켜 부서 회식비와 선물비 등으로 쓴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방검찰청은 경남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사무용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법인카드를 결제하고는 물품 대신 현금을 받아 사용한 의혹이 제기돼 확인중이라고 6일 밝혔다.
카드깡으로 현금화 한 금액은 지난 2년간 부서별로 수백원만원씩 모두 5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해당 공무원 10여명과
검찰은 현금화한 돈을 주로 부서별로 회식비나 선물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일부 공무원은 개인용도로 사용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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