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총 파업에 돌입한지 사흘째인 11일 코레일의 화물 열차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104회로 이는 평소보다 7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부산항, 광양항, 오봉지구의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57회에서 28회로, 시멘트를 수송하는 동해·제천지구는 평시 56회에서 17회로 줄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시멘트 철도 수송은 하루 평균 2만2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파업 첫날인 지난 9일 이후 정상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모두 평시의 64% 수준인 204회를 운행하고 있어 열차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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