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하리 중앙선 비봉역 인근에서 울산 장생포에서 출발해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코레일은 12일 오전 0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비봉역 진입 1㎞ 직전에서 벙커C유를 운반하던 제3350호 화물열차 20량 중 13번째 칸이 탈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칸 앞부분의 11량은 인근 역으로 옮겨졌지만 탈선한 12번째 칸을 포함 8량은 아직 선로 위에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은 주로 화물열차가 이용하는 선로이며 무궁화호 등 일부 여객열차
코레일 측은 열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기관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 차량을 운전한 기관사는 파업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으로 일하던 근무자"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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