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스포츠 외교관이 되기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에 입학한다.
숙명여대는 박 선수가 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 석사과정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광운대 생활체육학과를 졸업하는 박 선수는 평소 관심이 많던 스포츠 외교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했다.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은 현재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공공외교 전공 과정을 운영 중이다.
박 선수는 "내년에 브리티쉬오픈이나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그랜드슬램(활동 기간 중 시즌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타이틀 모두 우승)을 달성하고 올림픽 태극마크를 달아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내년 1학기부터 운동
박 선수는 지도교수와 1대 1 멘토링 시스템으로 공부하게 된다. 시합 때문에 해외에 나갈 때는 숙명여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대학에서 수업을 듣거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예정이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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