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16일 오전 9시41분경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다.
현 회장은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피해 입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피해자 구제 방법에 대해선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사기성 CP 발행 의혹과 갚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는 것 아니겠나. 자세한 건 조사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현 회
앞서 검찰은 CP 발행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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